번역 소설/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83화~84화

눈빛 산군 2023. 8. 8. 12:30
반응형

 

83화 너무 생각해?

찻잎은 다음에 다 같이

찾으러 가게 되었다.

미라 씨는 문제없다고 대답했지만,

표정이 조금 굳어 있었다

 

다음 가게에 갈 예정이었지만,

루이세리아 씨에게는

볼일이 있는 모양이다

방금 전까지 숲에 가자고 얘기했었는데

이건 예정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일까?

가게 앞에서 미라씨들과 헤어져 광장으로 돌아온다.

역시 여러모로 이상하다.

게다가 가게 안에 있던

다섯 사람들까지 의심스러워졌다.

 

광장으로 돌아가면서 채소를

파고 있는 가게를 둘러본다.

채소라면 산더미처럼 쌓여있으니

굳이 필요 없을 것 같지만

서로 곧바로 광장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었던 결과일 것이다.

 

"카루아는 어느 쪽일까?"

 

방금 전의 행동을 보면,

나를 도와주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이유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오지 않는다

그녀도 미라 씨 일행을

뭔가 의심하고 있는 것일까

 

"카루아는 2년 전에

이 마을로 온 모험가야.

그전까지는 두 개의

이웃 마을에서 모험가를

하고 있던 것 같아"

 

라트루아 씨로부터

카루아 씨의 정보를 받는다.

다만, 모험가에 대해서 잘 모른다.

 

"모험가는, 자주 이동하나요?"

 

"보수를 늘리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나, 뭐 약간의 시비를 피해

 도망칠 때도 있어"

 

"시비?"

 

"아~, 어, 남녀의 문제라든가,

 형제간의 문제라든가 알겠어?"

 

"어렴풋이 알겠어요"

 

이사 온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위화감은 없는 것 같다.

가게를 둘러보고 사람이

적은 길에 들어선다.

주위를 보고, 문제없는지

확인하고 나서 라트루아 씨에게 질문한다.

 

"저기, 단속해서 실패한 거죠?"

 

"어, 맞아. 왜?"

 

"미라 씨들의 모습은

 내가 들었던 조직의 이미지와

 맞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렇지만, 모험가들을

 동료로 두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역시 준비 치밀한 면이 짐작할 수 있어요.

 그런 걸 생각하면 조직에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어요"

 

"문제를 일으킨 것이

 단속이라는 뜻이야?"

 

"그건 모르겠지만

 미라 씨들의 행동은,

 뭔가 서둘러 일을 진행하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확실히, 미라들이 무언가

 서두르는 듯한 인상을 받았어.

 하지만 그 단속은 정말로

 아무것도 없어.

 확실히 서류는 조금 남아 있었지만"

 

"서류요?"

 

"그렇긴 하지만

 전혀 의미는 없었던 것 같아.

 이것에 대해서는 세이제르크도

 확인했어"

 

"서류가 아니라면 돈은 어때요?"

 

"돈? 분명 금고가 있고 조금

 남아 있었다는 애기였나?

 하지만 그것도 큰 금액은

 아니라는 것 같아

 

"단속된 장소는 민가인가요?"

 

"확실히, 전 상가였나.

 상당한 큰 건물이었어"

 

큰 건물이라면 있을 수 있을까?

 

"건물에 뭔가 숨겨져 있을

 가능성은 없나요?"

 

"아마, 없었던 것 같아.

 철저히 조사해 봤으니까"

 

"그렇군요......

 그 장소는 지금 어떻게

 되어 있나요?"

 

"지금은 확실히,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초를 서고 있을 거야"

 

"보초는...... 얼마나 많은

 인원이 있나요?"

 

"글쎄, 처음보다 인원이 줄어서,

 지금은 5, 6명 정도일까

 

"감시를 하는 건 자경단원들이에요?"

 

"응, 모험자도 참가했지만

 미라들의 일이 있으니까.

 지금은 자경단뿐이다"

 

"자경단. 저, 단속의 장소를 조사했다고

 하셨는데, 누가 조사했어요? 자경단?"

 

"응? 아, 맞아. 조사한 건

 자경단만 했어

 모험자는 참가하지 않았으니까"

 

"자경단만으로...... 혹시......"

 

"아이비?"

 

어쨌든, 증거도 아무것도 없는

내 상상일 뿐이지만

일단 애기만 해볼까.

 

"저기...... 자경단의 사람들은

 괜찮나요?"

 

자경단?

혹시 조사한 녀석들의 말이야??

아니, 그들은 괜찮다고...

 

"그 사람들은 어떻게 자경단에 들어갔나요?"

 

"대장이나 부대장,

 나머지는 귀족으로부터의 추천..."

 

"귀족"

 

"그래, 귀족이 추천해 줘서...

 

"저기, 말하기 어렵지만...

 

"괜찮아, 하고 싶은 말은 알겠어,

 그래에도 자경단에게도

 배신자가 존재해.."

 

그래, 용의주도한 조직이라면,

모험자뿐만 아니라 자경단에도

손을 대고 있다고 나는 생각했다.

라트루아 씨도 그것에 눈치챘을 것이다.

조금 혼란스러워.

 

만약 자경단에도 배신자가 있다고

생각하면 전 상가에게는

무언가가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나온다.

 

조직은 그것을 되찾고 싶지만

감시가 있기 때문에 행동을 할 수 없다.

천천히 기다리면,

언젠가 감시도 없어질 테니

그 때라도 늦지 않는다.

 

하지만 숨겨진 증거가

너무 중요해서 기다리지 않는다면...

조직으로 어떻게 움직일까?

감시하는 인력을 줄이면 된다

 

미라 씨는 조직에 버릴 수 있는

존재일지도 몰라

 

미라 씨뿐만이 아니라,

지금 조직의 인간이라고 생각되고 있는

모든 사람이 버려 패가 될 수 있어.

 

미라 씨가 배신자임이 밝혀지면서

아직 배신자가 있을 가능성을 생각해,

모험자 길드는 움직이기 힘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이미 감시에서 손을 떼고 있다

그러면 주로 움직이는 것은 자경단이 된다.

그런 상황에서 미라 씨 일행이 행동에

나서면 틀림없이 잡으려고 움직인다.

사람을 보초로 돌릴 여력도 업어질 것이다

 

"도마뱀 꼬리 자르기"

 

"엣, 뭐 그것"

 

"......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심호흡을 한번 깊게 하고,

지금의 생각을 라트루아 씨에게 말한다.

라트루아 씨도 비슷한 것을 생각한 것 같다.

그리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왜 그러세요?"

 

"자경단의 30프로 정도는

 귀족의 소개로 들어왔어"

 

뭐라고 할까,

그건 또 너무 많지 않아.

전원이 배신자라고 할 수 없겠지만,

조사하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이것도 계산해 행동이라고 하면,

이 조직의 수장은 무섭다.

 

그렇지만, 내가 생각한 것 정도

다른 사람도 생각해 낼 것이다.

길드장과 자경단의 대장은

나보다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니까

 

"저기, 제가 너무 많이

 생각하는 것도 있으니까요"

 

 

"... ... 아이비가 만약,

 가장 먼저 의심하는 귀족은

 어떤 귀족일까?"

 

라트루아 씨가 멈춰 서서

나를 내려다본다.

나라면......,

 

"범죄와 무관하다고

 판단되는 인물일까요.

 혹은 무용담이 있을지도 몰라요"

 

"...... 왜?"

 

"신용되고 있는 사람이나

 존경받는 사람에게는

 다양한 정보가 모이기 쉽고

 무슨 일 생겼을 때에도

 먼저 의심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도망칠 수 있어요

 

"그렇구나... 짚이는 사람이 두 명 있어

 한 명은 보롤다가 신뢰하는 사람이고

 다른 한 명은 이 마을 주민이라면

 절대로 의심하지 않는 사람이야

 

"의심하지 않는,, 사람?

 이유가 무엇인가요?"

 

"11년 전, 도적에 습격당한

 모험가 가족의 아이를,

 자신의 목숨을 고민하지 않고

 구한 사람이기 때문이야"

 

"...... 구한 사람"

 

생명을 구한 사람인가,

어쩐지 지난 며칠 동안

몇 번이나 들은 말인데.

 

"부상을 입으면서도

 용감하게 아이를 지킨 것으로,

 마을의 영웅이야"

 

"습격해 온 도적은 어떻게 됐나요?"

 

"모든 죽었어...... 왜?"

 

"...... 자작극 같은 건..."

 

"............"

 

아, 입을 다물고 말았다.

하지만 만약 그것이 자작극이라면

11년 전부터 준비를 하고 있던 것이 된다.

어라?

 

"몇 년 전에 조직에 대해 알게 되셨나요?"

 

"아마 7년 전이었던 것 같은데.

 노예가 될 뻔했던 여성이

 도망친 일로 조직이 있다는 걸

 알았어"

 

7년 전, 그 4년도 전에 자작극?

너무 이른가.

그런데 인식된 것은 7년 전이라도

활동은 그보다 더 오랜 전부터인 것 같고

인식되고 있고

 

광장이 보이기 시작했다.

텐트에 시선을 돌리자

세이제르크의 모습이 보인다.

오늘은 빠르다고 생각하지만,

마르릭 씨와 로크릭 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무슨 일이 생겨서 세이제르크 씨만 돌아왔을까?


84화 모두 혼란

"무슨 일이야,

꽤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는데"

 

우리 두 얼굴을 보고

세이제르크 씨는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라트루아 씨는 조금 생각한 뒤,

각오를 다진 듯 크게 심호흡을 한다

그 모습에 놀란 세이제르크 씨를

의자에 앉히고,

 

오늘의 가게에서의

있었던 대화와,

둘이서 이야기하고

있던 내용을 그대로 전달한다.

 

"... 아니, 하지만...... 그래도"

 

세이제르크의 미간에 깊은 주름이 생긴다

그만큼, 지금 이야기하는

귀족이 조직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웠던 것일까?

 

나의 생각하는

귀족은 돈과 권력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세이제르크 씨가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아이비의 생각은,

 확실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파르토리아 백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파르토리아 백작?

혹시 내가 의심하는 귀족의 이름일까?

 

"왜요?"

 

"단속을 제안한 것은

 파르토리아 백작이야"

 

"아 그런가요? 무슨 이유로 단속 제안을?"

 

"어. 뭐였지 확실히, 파르토리아 백작이

 뒷장사를 하고 있는 상인의 정보를 포착했다.

 그 상인이 드나들던 것이 전 상가의......

 아니, 아니야. 그 상인은 다른 장소를

 거점으로 하고 있었을 거야

 어..? 왜 그 장소를 단속하게 된 거지?"

 

"... 혹시 처음과 다른 장소를

 조사하신 건가요"

 

"아아, 맞아. 누구의 정보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런 중요한 일을, 세이제르크 씨가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고의로 감추고

정보를 흘려보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전 상가의 대한 정보는 흘러나온 것일까

 

"어라? 왜 그 장소가 된 거야?"

 

세이제르크 씨의 망연자실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라트루아 씨도 복잡한 얼굴을 하고 있다.

 

"아~! 나는 이런 걸 잘 못한다고!

 그래서 모험가가 된 건데!"

 

세이제르크 씨가 갑자기

손으로 머리를 헝클어뜨리며

소리쳤다.

라트루아 씨와 나는 깜짝 놀라서

의자에서 뛰어오르고 말았다.

 

그리고 아직도 의미를 알 수 없는

외마디 비병을 계속 지르는

세이제르크 씨를 바라본다.

...... 고장 났다

 

세이제르크 씨가 고장 났어.

라트루아 씨와 시선을 맞추고,

의자에 다시 앉는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방치한 지 5분 정도.

지났다

 

드디어 울부짖음이 멈췄다.

다행이야

.

이대로라면 어쩌나 하고

정말 불안했던 것이다.

다만, 고개를 들지 않는

그에게 조금 불안한 상태는

계속되고 있지만.

 

"뭐 하는 거야?"

 

뒤에서 들린 목소리에

돌아보니 보롤다 씨가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세이제르크 씨를 보고 있다.

도움이 될까?

 

그렇다기보다 도와줬으면 좋겠다.

라트루아 씨가 지금까지의 경위와

이야기하고 있던 내용을 전한다.

역시 보롤다 씨도 중간에

조금 혼란한 모습이었지만,

끝까지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그래, 그래서 세이제르크가

 이렇게 된 거구나.

 이 녀석, 사람들의 복잡한 일들이

 싫어서 모험가 되었던 거야.

 모험가들은 어떻게 보면 단지

 마물을 처치하면 되니까"

 

그랬구나,

그건 아주 나쁜 짓을 하고 말았어.

 

라트루아 씨가 왠지 재미있을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은, 보지 않는 일로 하자.

휘말리고 싶지 않아

 

"하지만 아이비"

 

"네"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

역시 생각이 지나치다는 말일까?

 

"나이를 속이고 있잖아.

 절대 9세는 아니지 솔직해져라.

 

보롤다 씨도 혼란스러운 모양이다.

 

"말해 두지만 혼란스럽지는 않아"

 

읽혔다.

 

"뭐, 좋은가, 아이비의 이야기는

 놀라웠다 오늘 우리가 이야기한

 내용과 비슷했으니까"

 

"무슨 말씀이세요?"

 

"아침에, 길드장에게 불려 갔는데,

 자경단의 단장도 있었어 그런데.

 녀석으로부터 자기네들 중에

 배신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군 아무래도 감시를 하고 있는

 녀석 중에 수상한 녀석이

 있는 것 같다고 하더군."

 

"우와~, 아이비가 말했던 대로 됐어.

 대단한 아이비"

 

"그렇지? 그러니까

 무조건 9살이라고 하지 마!"

 

그렇게 말해도,

이 모습으로는 9세이에요.

 

"그래서, 자경단에 배신자가 있다면

 여러 가지 상황이 바뀌어 온다.

 미라의 행동에 대해서도 말이야"

 

"아아, 그래서 감시 중인데

 다시 불러온 거야?"

 

세이제르크 씨가 얼굴을 들었다.

왠지 몇십 분 사이에 5살 정도

늙어 보이는 것 같아

 

"아아, 잘못 움직이면

 저쪽이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야 "

 

"그렇군요 그래서?"

 

"아이비와 같은 결론,

 그전 상가에게 뭔가 있다고.

 그 장소를 조사하하고

 한 인물을 조사했다.

 

처음에는 파프토리아 백작인 줄

알았는데 일단은 그랬더니

그는 다른 장소를 지목하고 있었다"

 

"그건은 나도 기억하고 있다.

 파르토리아 백작이 말한 장소는

 마을의 벗어난 민가였지?"

 

"그래. 그리고,

 그 장소로 변경한 것은 폴론다 영주였다"

 

폴론다 영주, 이 마을을 다스리고 있는 귀족일까.

 

"폴론다 영주,

 아이비에게 말하려고 했던 두 명 중 한 명이야"

 

확실히 보롤다 씨가

신뢰하고 있는 귀족이었지?.

다행이다,

이 이야기의 분위기로부터

폴론다 영주는 아군이 되어 줄지도. 몰라

그렇지만, 그것을 확실히 조사하고 싶다.

 

어떻게 하면 적과 아군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을까

허벅지에 있는 가방이 살랑살랑 움직인다.

시선을 돌리니 일반 가방에

들어있는 소라가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

시파르씨가 소라에게 준 가방이다.

안에 왠지 모르게 모피가 붙어 있는,

조금 특이한 가방이다.

들어가기 편한지 꽤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아, 소라에게 도움을 받아 판단할 수 없을까?

 

"저기, 소라에게 물어보면 어떨까요?"

 

"""어?""

 

왜 그렇게 놀라는 걸까

알아보려면 딱 좋을 것 같은데

 

"잠깐 아이비, 어떻게 소라에게

협조를 구할 수 있어

밖에 내보낼 수는 없잖아?"

 

"네, 소라에게 가방 안에서

알려 달라고 할게요"

 

"아, 그 가방. 왠지 본 적이 있는데"

 

세이제르크 씨가 놀란 표정으로

가방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무슨 일이야, 불안해.

 

"네, 시파르 씨가 주었습니다"

 

"진짜로!"

 

라트루아 씨도 놀란 모습.

뭐지?

 

시파르 씨가 준 가방이

뭔가 의미가 있을까?

매직 백이 아니라 일반 가방인데.

 

"저기, 이 가방에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요?"

 

"아니, 그건 괜찮아 시파르가 남에게

물건을 잘 안 주는 사람이거든 그래서

조금 놀랐어".

 

"별로, 안 준다는 것 전혀 틀린 말이야"

 

정말 그럴까?

가방뿐만 아니라 위에

입을 수 있는 옷도 받았어.

그러고 보니 예쁜 컵도 받았네.

 

"일단 그 얘기는 다음에 하자,

 지금은 소라의 협력의 이야기이니까"

 

보롤다 씨가 놀란 표정으로,

시파르 씨의 성격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 세이제르크 씨와

라트루아 씨를 바라본다.

 

"미안. 그래서, 소라의 협력 말인데.

할 수 있을까?"

 

"괜찮다고 생각해요.

소라, 오늘 만난 카루아 씨는 우리 편이야?

우리 편이면 두 번 흔들고, 아니면 멈춰줘.

 

가방 안에서 무언가가 흔들리는 것이

다리에 전해진다.

카루아 씨는 괜찮은 것 같다.

 

"카루아 씨는 괜찮은 것 같아요.

루이세리아 씨는 어때?"

 

가방의 진동은 완전히 멈추고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역시 조직의 사람이었던 모양이다

안타깝다

가방의 상태를 지켜보던 세 사람에게서

작은 소리가 터져 나온다

 

"가방의 움직임으로서는 이상하죠"

 

"그건 괜찮아. 테이머 중에는

가방 안에서 테이밍한 동물을

기르는 사람도 있으니까"

 

그렇구나

그렇다면, 마음대로 움직이는

가방이 있어도 문제없구나.

그렇다고 해도 소라는 무엇으로

판단하고 있는지 신기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