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화 현상금 "놀랐어?" "네. 마물의 정보료보다 적다고 들었거든요" "보통은 그래. 그런데 이번에 잡은 네 명 중 두 명이 살인죄로 지명수배 중이었거든" "네에!" "내부균열을 일으키도록 유도했는데, 그중 한 명이 '동료 중에 살인을 저지른 녀석이 있어. 나는 그 녀석한테 협박당해서 한 거야'라고 말했어. 그때는 정말 놀랐어 " "하아" "그 녀석이 말한 남자를 조사해보니 살인죄로 지명수배된 인물과 얼굴과 덩치가 비슷했어. 하지만 이름이 달랐지. 가장 키가 큰 남자인데, 기억해?" "네, 가장 분위기가 무서운 사람이었어요" "그렇구나. 그 남자를 조사해 보니 그 이름의 원래 주인이 죽었다는 게 을 밝혀졌어. 사람을 죽이고 이름을 빼앗은 거지. 그리고, 그 여자도 다"라고 말해줘" "어" "취조하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