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화 비둘기 수프 "고마워. 정말 고마워" 정육점 가게 주인 앞에는 비둘기 3마리 분량의 고기와 뼈가 놓여 있었다 시엘에게 부탁했더니 기꺼이 나서서 무려 4 마리의 비둘기를 사냥해 왔다. 그중 3 마리가 가게 주인 앞에 있다. 1 마리는 오늘 저녁에 먹을거라고 한다. "아뇨, 부인이 기뻐했으면 좋겠어요" "어! 아, 어이... 어" 아차. 결혼기념일로 부인을 기뻐한다는 이야기는 대장님한테 들은 이야기였다. 라고 할까, 가게 주인을 본다.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르면서 의미 모를 말을 늘어놓는다. 설마 이렇게까지 부끄러워할 줄은 몰랐다. "어 어, 오늘의 분의 돈이구나" 어떻게든 마음을 진정시킨 것 같다 다행이다. 어떻게 말을 걸어야 좋을지 몰랐다. 이상하게 말을 걸면 더 악화될 것 같았다. "그러고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