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화 조직을 몰아내기 위해 -벅스비 대장- 마을의 문에 다다르자 문지기를 맡고 있는 자경단원들이 모습을 보였다. 한 시간도 안 되어 돌아온 우리에게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아까 성문을 빠져나갈 때도 토벌대가 많아서 같은 표정을 지었지. 뭐, 55명의 토벌대는 수십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니까 어쩔 수 없지. "단장, 어떻게 했습니까? 게다가, 저 뒤의 동료들은 도대체... 자경단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마르세가 우리보다 조금 뒤에서 걸어오는 일행을 보고 당황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의 시선에 들어온 것은 두 손이 뒤로 묶인 채 허리가 밧줄로 묶여 있는 배신자인 자경단원들이다. 마르세 이외의 자경단원들도 눈치챈 모양이다. 동료들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있는 모습.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연결된 동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