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화 길드 마스터 "미안하다, 아침 일찍부터 연락해서" "아뇨. 그래서 물어보고 싶은 게 뭔가요?" "그게 바로 ......" 길드 마스터로부터 '물어볼 게 있으니 길드로 와 달라'는 전갈이 온 것은 이른 아침이었다. 아침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길드 마스터의 표정이 피곤해 보여서 길드 사무실로 찾아갔다. 뭔가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유카코코를 발견한 건 아이비였지?" "네, 그렇습니다. 정확히는 시엘입니다." "그렇구나." 특유의 울리는 목소리가 오늘은 상당히 조용하다. 그런데도 분위기가 안 좋네. "아, 미안. 이번 의뢰인이 유카코코 따위는 싣지 않았어. 발견한 놈의 소행이라고 말하기 시작했어." "아?..." 설마 그런 일이 있을 줄이야.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