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화 어, 벌써? "수고했어" 목소리에 시선을 돌리자, 휴식실로 들어오는 드루이드가 있다. 스승님이 숲에 간 지 6일째. 이례적이군. 이 시간은 아직 문지기들을 도와야 할 시간일 텐데. "무슨 일이 있었나요?" "조금 전에 연락이 왔는데, 작전이 성공했다고 하더군." "어? 아직 6일째인데? "잠깐 이쪽으로" "네." 뭔가 묻고 싶지 않은 것이라도 있는 걸까? 드루이드 씨의 뒤를 따라 가게 안쪽. 쌀 등을 대량으로 보관하고 있는 창고 앞으로 간다. "아직은 명확하게 들을 수 없었지만, 아무래도 시엘이 협조한 것 같네요." ...... 어, 시엘? 지난 며칠 동안 역시 숲에 가지 못하고 만나지 못했어. 걱정은 했지만, 설마 스승님과 함께 숲 속 깊은 곳으로 갔을 줄은 몰랐다. "저기, 시엘이 다치진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