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소설/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39화~40화

눈빛 산군 2023. 7. 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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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화 라토미 마을의 특산품

"어때 괜찮니?"

 

"네. 이렇게 가벼운 텐트가 있는 줄 몰랐어요"

 

"가볍고 튼튼해서 인기의 최신 텐트이다 "

 

"최신?...... 중고 맞죠?"

 

"그걸 산 녀석 말인데 , 좋아하는 여자가 생겨서 모험자를 관뒀거든"

 

"이걸로 할게요 "

 

"그래 표식을 새겨두렴?"

 

"표식?"

 


"아, 비슷한 텐트가 있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

나만 아는 곳에 표시를 해 놓는 거야.

이름이든 기호든 뭐든 상관없어."

 

"표식 "

 

구입하는 텐트를 본다.

어디에 붙이는 것이 제일일까?

 

"… … 그쯤에 할 거니?"

 

"으음 , 부탁드릴게요 "

 

"표식은 직접 새기는 거야 "

 

"… … 네 "

 

텐트를 펼치고 안쪽의 천장 모서리에 소라라고 쓰려고

보니 '空(하늘) '이라고 썼다.

어라?

..... 이것 , 전생의 나의 기억일까?

아마 소라라고 읽는 것 같기도 하다.

 

"오 , 기호인가?

이거면 다른 녀석은 생각도 못 하겠는걸".

 

뭔지는 모르겠지만 단어인 것 같다.

.... 설명도 할 수 없기 때문에 기호라는 일로 해 두자.

 

"앞으로 힘들겠지만 힘내렴 "

 

흠, 양심이 찔려.

 

빨리 라토미 마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알아봐야겠어.

가게 입구에서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있던 문지기씨와 다른 한 남자가 가게 안쪽으로 돌아온다.

 

"오! 샀구나?"

 

"네 , 감사해요. 덕분에

금방 샀어요."

 

놀랐지만 , 이 사람 덕분에 꽤 좋은 텐트를 구입할 수 있었다.

좋은 사람이다

.

"하하하 , 좋아 , 좋다 "

 

"어이, 이제 순찰을 돌 시간이 아냐?"

 

"앗, 큰일 났다. 그럼 또 보자".

 

"감사합니다 "

 

깊이 고개를 숙이자 두 사람은

가볍게 손을 들고 빠른 걸음으로 가게를 나선다.

 

"변함없이 참 시끄러운 녀석들이구나

...... 그럼 , 5기다르이구나 "

 

"예 "

 

매직백에서 5기다르을 꺼낸다.

아저씨에게 돈을 건네주어 텐트를 받는다.

아버지가 가게 안쪽에서 작은 가방을 꺼냈다.

 

"이걸, 주마 "

 

"네?"

 

"작지만 정규 매직 백이란다. 그것 열화판이지?"

 

"… … 네 "

 

"열화판은 돈을 넣고 꺼낼 때 내부가 보일 수 있지.

돈을 얼마나 있는지 들키면 위험해질 수 있거든 "

 

"고마워요! "

 

매직 가방을 받고 깊게 머리를 숙이고 가게를 나선다.

 

광장으로 돌아가는 도중,

문지기 씨와 아저씨를 떠올리며 미소를 짓는다.

좋은 사람이구나 , 그리고 함께 있던 또 다른 사람도

불평도 하지 않고 계속 함께 해주었으니까.

 

대로변에 있는 한 가게에 낯익은 물건이 있었다.

라토미 마을의 특산품이다.

자로라는 과일로 영양가가 뛰어나서 마을에서 인기가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란다.

내가 알고 있는 자로의 가격의 4배는 하고 있다.

 

"비싸다"

 

"응? 자로 열매에 관심이 있니?"

 

가게 사람이 내 목소리를 주운 것 같고 말을 걸어왔다.

당황하고 말을 걸어온 사람을 보니 ,

나이 지긋한 남성인 것 같다.

가게 안쪽에는 부인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다.

 

" 저기 이건 라토미 마을의 자로인가요?"

 

"하하하 , 자로는 그곳에서만 자라거든.......

혹시 라토미 마을의 사람인가?"

 

"네 "

 

"부모님은?"

 

"… … 혼자서 여행하고 있어요 "

 

라토미 마을의 정보를 원하기 때문에 정직하게 대답해 본다.

 

"혼자서?!… … 확실히 올해는 힘들긴 하겠지

하~ 그 멍청한 촌장 때문이구나"

 

"촌장?"

 

기억하는 것은 나를 죽이라고 아버지에게 말하던 그 남자다..

솔직히 잊고 싶다.

 

"그 마을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니? 쫓겨난 거야?"

 

"… … 도망쳤어요 "

 

"도망친다니…"

수석 남자는 크게 한숨을 쉬면서 목을 옆으로 흔든다.

 

"점술사인 루바씨를 아니?"

 

"....... 네 "

 

"라토미 마을의 자로는 그녀가 지켜어.

이 과일은 수확 시기가 아주 까다로워.

조금이라도 시기가 어긋나면 상품이 되지 않아.

그래서 그녀에게 점을 봐달라고 해서

그것을 활용하고 있었다 "

 

"그것을 촌장은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어!"

 

갑자기 목소리가 커져서 깜짝 놀랐다.

목소리로 시선을 돌리면 안쪽에 있던

부인 같은 사람이 이쪽으로 온다.

 

"라토미 마을은 자로의 수입원이 없으면

유지할 수 없는 마을이다.

수입원을 지켜주는 루바를 지지하는

마을 사람들이 많은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런데 그 어리석은 촌장은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아.

루바씨가 병에 걸렸을 때

약을 주지 않았나 봐."

 

"주위 사람들에게는 약은 건네주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말이지.

그걸 알고 있었던 건 촌장의 패거리들 뿐이지 "

 

"루바씨는 마을에 자로가 어떤 존재인지 알고 있었으니까.

자신에게 무슨 일 생기면 반드시

다른 점술가에게 연락을 춰해 줬을 거야.

그런데 아무것도 없으니 이상하다고 여긴

 마을 사람들이 촌장의 패거리에게 캐물어서 알아낸 거야

게다가 처음에는 어린애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했지

 예전 촌장은 훌륭했는데 지금 촌장은 안 돼.

마을은 엉망진창이라고 하더라."

 

"그 촌장 녀석은 자기에게 반항하는

마을 사람들을 마을에서

쫓아냈다는 이야기도 들었어."

 

"<부모가 없는 어린애도 쫓겨났다고 해 …

... 너는 도망쳤다고 말했지"

 

"예 "

 

"왜니?"

 

"....... 부모님이 촌장과 같은 패거리라서 문제가 …"

 

"부모님이..... 고생이 많았겠구나 "

 

"에! 아니 , 그런 "

 

....... 그< 촌장은,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런 그를 때론 내 부모는.......

뭐 , 이젠 남이잖아


40 화 텐트는 편안

라토미 마을 촌장의 이야기는 솔직히 놀랐다.

촌장이 바뀐 건은 내가 태어난 해였어.

그 전의 촌장이 병으로 갑자기

돌아가셨기 때문이었을까.

 

"저, 이야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괜찮아, 괜찮아. 지금은 모험가인가?"

 

"네 "

 

"어린 나이에 고생이 많네.

그래, 이걸 가져가렴."

나이 지긋한 남성이 안쪽에서 자로 2개를 가져왔다.

 

"너무 익어서 더 이상 팔 수 없으니 가져가렴."

 

"감사합니다 "

 

자로를 받으면 새콤달콤한 향기가 퍼진다.

점술가 이외에 좋은 추억은 없지만

그리운 마음이 든다.

 

가게의 두 사람에게 고개를 숙이고 광장으로 돌아간다.

그러고 보니 횡령으로 촌장이 잡힌 마을도 한산했는데,

라토미 마을도 그렇게 될까?

애초에 자로의 수입이 줄어들면 마을로서는

버틸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건 그렇고 횡령으로 잡혀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는 촌장을 심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

설마 내가 태어난 마을의 촌장이

더 나쁜 사람일 줄은 몰랐네.

 

그래도 라토미 마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는 라토미 마을에서

도망쳐 왔다고 말해야겠다..

사실이니까

 

광장으로 돌아와 허가증을 보여주고 안으로 들어간다.

또 관리하는 사람이 바뀌었어.

이 마을에는 자경단이 몇 명이나 있는 거지?

대단하네.

 

자리를 잡으려고 둔 짐을 정리한다.

텐트를 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우기 위해서다.

구입해 온 텐트를 꺼내면서 무언가 생각에 잠긴다.

마을을 떠날 때만 해도 생각지도 못했다.

 

설마 내가 번 돈으로 텐트를

살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꿈만 같다.

 

텐트를 조금 쓰다듬으며 마음을 다잡는다.

역시 혼자서도 금방 조립할 수 있는 간편함이 좋다..

땅에 말뚝을 박고 고정시키면 완성이다

 

신발을 벗고 텐트 안으로 들어가 짐을

내려놓자마자 바로 입구를 닫고

소라를 가방에서 꺼낸다.

소라는 주위를 둘러보고 폴짝폴짝 뛰고 있다.

분명히 기뻐하는 것 같다.

 

"소라, 이 안에서는 목소리를 내지 마 "

내 말에 소라는 세로로 뻗어 풀풀 거리며 흔들린다.

아마도 괜찮을 것입니다.

 

"그건 그렇고 멋진 텐트네 "

양탄자를 텐트의 바닥에 깔고 앉아 보자.

텐트 바닥의 두께도 있고 , 평소보다 앉기 편하다.

게다가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 좋다.

 

볼일도 없고,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밥을 먹고 내일을 대비해서 잘까.

응 텐트를 만끽하고 싶어!

함정을 준비하고 싶고.

그래, 그래야지.

소라 앞에 포션을 20개 꺼내어 놓는다.

포션이 거품이 되어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말린 고기를 씹어 먹는다.

오늘은 들토끼의 말린 고기다.

 

들쥐보다 고기가 두툼해 먹음직스럽다.

맛은 들쥐가 좀 더 낫지 않을까?

들토끼도 충분히 맛있지만.

말린 고기를 다 먹은 뒤에는 자로다.

오랜만의 새콤달콤한 자로의 향기를 만끽하며

두 개나 먹어 버렸다.

 

"후 ~, 맛있었다. 소라, 내일은 사냥하러 갈까?"

 

소라는 힐끗 나를 쳐다보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식사를 재개한다.

가방에서 책을 꺼내 토끼용의 덫을 확인한다.

구조는 비교적 간단해서 나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설치형이라 안전하게 사냥이 가능하다.

재료를 살펴보니 지금 가지고 있는

물건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안에 몇 개 만들 수 있다면 내일 <할 수 있어.

텐트도 샀고 수입이 필요해.

열심히 산토끼를 사냥해서 돈을 벌어야지.

소라는 식사가 끝나자

가방 위에 올라가서 눈을 감았다.

 

...... 어라?

식사가 끝났는데도 소라의 몸에서

거품이 뽀글뽀글 올라오고 있다.

 

신기하게 생각하며 지켜보고 있자니,

잠시 후 진정이 되었다.

<뭐였을까?

<평소에는 먹을 때만 거품이 발생하는데.

소라를 찌르니 눈을 뜨고 쳐다본다.

 

"괜찮아?"

 

소라는 세로로 쭉쭉 뻗었다가 수축하면서

건강하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 같다.

처음이라 놀랐지만 별 문제가 없는 것 같다.

...... 너무 많이 먹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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