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소설/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43화~44화

눈빛 산군 2023. 7. 1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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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화 흉포한 마물?

앉아있는 나에게 얼굴을 들이미는 아단다라.

손을 뻗어 목덜미를 쓰다듬는다.

푹신푹신한 털이 기분 좋다.

소라가 치료했기 때문에 괜찮다고는

소라가 치료했으니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손으로 몸 전체를 쓰다듬으며 상처가 없는지 확인한다.

어디를 만져도 화를 내지 않는 아단다라.

 

턱 밑을 만져주니 눈을 가늘게 뜨고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 혹시, 아단다라가 아닌 것일까?

책에는 아주 사나워서 손댈 수 없는

희귀한 마물이라고 쓰여 있던 것 같다.

분명 1마리에 맞서려면 상위 모험가

팀 5팀 이상이 필요하다...... 그랬던가?

 

아단다라...... 같은 괴물이 가르랑거리고 있었다.

그 밖에 쓰여진 일은 뭐였나?

아, 시선이 있으면 죽는다고 쓰여 있었구나.

 

...... 이 마물과는,

꽤 시선이 마주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눈앞의 아단다라 같은 마물을 본다.

 

눈이 딱 마주치다..

아무리 생각해도,

책에 쓰인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다.

 

어쩌면 비슷한 마물이 있을지도 모른다.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아단다라의 특징을 확인하자.

그건 그렇고 푹신푹신해서 기분이 좋아.

색깔은 검은색에 털이 조금 길고,

왠지 모르게 기품이 있다.

 

.... 테임 하면 좋겠지만, 내 마력으로는 무리일 거야.

나한테 마력이 더 있으면

아쉽다.

 

소라를 보면 만족스럽게 풀풀 거리며 흔들리고 있다.

어라?

또 다.

식사 중도 아닌데 거품이 발생하고 있다.

이건 뭘까

 

궁금하지만 누군가에게 물어볼 수도 없고,

그냥 지켜보는 수밖에 없겠지.

소라를 신경 쓰고 있는데,

몇 명이 이쪽으로 오는 기척이 느껴졌다.

서두르고 있는지, 다가오는 속도가 빠르다.

 

"누군가 오는 것 같으니까, 가봐!"

 

아단다라 닮은 마물의 엉덩이를

밀며 손가락으로 숲 속을 가리킨다.


내 머리에 머리를 문지르며

가르랑거리더니 숲 속으로

쏜살같이 달려갔다.

"빨라! 소라 대단하네!"

 

라고 말하면 소라도 숨겼다.


급히 소라를 가방에 숨기고 일어서려는데..

.. 아직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 마을로 돌아가자.

서둘러 이쪽으로 온 사람들은 3명이었는데,

아마도 순찰을 돌고 있는 사람들인 것 같다.

내 모습을 보자 주변을 경계하며 다가온다.

 

"괜찮니?"

 

"네. 좀 피곤해서 쉬고 있었어요"

 

숲 속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쉬고 있다니......

무리가 있겠지.

와~ 두근두근하네.

무슨 말을 할까 봐 눈치를 살피며 주변 숲을 살피고 있다.

평소와 왠지 분위기가 다른 것 같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문제없군"

 

"무슨 일 있나요?"

 

"이 근처에서 처음 보는 마물이 나타났다는 정보가 있었서,

확인하러 왔단다"

 

"뭔가 본 게 없니?"

 

본 적이 없는 마물?

아까 아단다라 닮은 마물을 말하는 걸까?

 

"아뇨"

 

"그래, 정보에 따르면

화가 잔뜩 났다는 것 같던데"

 

화가 잔뜩 나?

다른 마물이 있던 것 같네.

소라가 치료하기 전에는 빈사상태였잖아.

그 부상을 입힌 마물이 이 근처에?

당황해서 주위를 둘러본다.

 

"하하하, 괜찮다. 정보로는

이 근처였지만, 아무래도 이동한 것 같다"

 

"아아, 이제 없는 것 같다."

 

"어이, 핏자국이다"

 

아, 그 마물의 혈흔이야.

어쩌지?.

 

"여기 왔을 때 다친 동물이나 마물를 보지 못했나?"

 

"아뇨"

 

으 죄송해요

심장에 해롭네.

 

"먹이를 안전곳으로 옮긴 건가?"

 

"그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피가 꽤 많이 묻어 있네.

 큰 동물이나 마물일 거야.

 그걸 가져갔나?"

 

"확실히 상위의 마물일 것이다"

 

"먹잇감을 쫓다가 우연히

 이곳에 왔을 뿐이라면 좋겠지만"

 

아단다라 닮은 그 마물뿐이었지만.

사냥당할 것 같아서 도망쳐 온 것일까?

아니면 반격에 나선 것일까?

조금 몸에 힘을 넣어 본다....

일어설 수 있을 것 같다.

 

"순찰 감사합니다.

 저는 마을로 돌아가볼게요."

 

일어서서 고개를 한 번 숙인다.

여기서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마음이 따끔거린다.

순찰대원들은 이 주변을

좀 더 조사해 보겠다고 한다.

 

그 마물은 이미 멀리 갔을 테니 괜찮겠지.
마을을 향해 걷기 시작한다.

그런데 왜 소라는 그 마물을 도와준 걸까?

나무 마물 때는 위험을 알려주었다.

 

그 아단다라 닮은 마물은

공격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도와준 걸까?

 

...... 설마 단순히 상처를

좋아하는 건 아니겠지?

 

소라가 들어있는가 방을 쳐다본다.

소라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둘까

뭔가 의미가 있을지도 몰라.

없을지도 모르지만............


44화 조사 대상?

 

마을로 돌아오니, 만나고 싶었던

문지기 아저씨가 출입을 체크하고 있었다.

 

확실히 오그토 대장님이었던가?

어라?

베리벨라 부대장인가?

그러고 보니 어느 쪽이 어느 쪽인지 모르지.

 

"어서 와, 오늘 아침에 많이 힘들었지. 괜찮아?"

 

"네, 저기 오그트 대장님 맞죠?"

 

"어라?.... 자기소개를 했던가?"

 

"네. 으음 저는 아이비라고 해요

텐트는 참 편했어요"

 

"하하하, 그거 다행인걸.

아무튼 내가 대장인오구토야"

 

맞는 것 같다, 다행이다.

여기서 실수했으면 정말 실례였을 것

같아서 안심이 했어.

 

"그 모험자들 말인데, 다른 마을이나 도시에서

조사 대상으로 지정된 놈들이야"

 

"조사 대상?"

 

"그래, 다른 마을에서도 젊은 모험가에게

시비를 걸어서 물건을 빼앗은 것 같아.

피해 신고서가 길드에 몇 개가 제출 됐는데,

물건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것 어렵거든."

 

"그래서 조사 대상이 된 거였나요?"

"그런 거지. 놈들도 교활해서 물건에 대한

조사가 어렵다는 걸 알고 범행을 저질렀어.

뭐, 이번엔 내가 소개한 가게에서,

이 마을에서 유명한 아저씨가 팔던 텐트야.

증거도 증언도 완벽해. 그놈들도 끝났군."

 

"그렇네요"

 

"아이비 정말로 무서웠지 미한해"

 

"괜, 괜찮아요. 진짜예요"

 

".... 무리는 하지 마?"

 

"네"

 

"아무튼 장난이 아냐 아까부터 베리벨라가

조사를 하고 있는데, 증거가 끝도 없이 나와

지금, 길드에 제출된 피해 보고서와 비교해 보고

있는데 보고 안 된 여죄도 있는 것 같아

그래서 일이 꽤 커지고 있지"

 

참 나쁜 사람의 표적이 됐었구나

오그토 대장이 소개해준

가게에서 텐트를 사서 다행이야

 

"그래서 말인데, 체포에 공헌한

사례금이 조금이지만 나올 거야.

마물의 정보료보단 적지만 말이야"

 

"네? 저는 아무것도 안 했는데요?"

 

"에이, 네가 없었으면 증명하기

어려웠을 거야. 그리거 돈은 많을수록 좋잖아?"

 

"아, 네"

 

"좋아! 그 녀석들의 형기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니까 , 잠시만 기다려줘"

 

사례금.

모르는 것이 참 많네.

돈은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면 기쁘다.

오그토 대장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한 뒤 광장으로 돌아간다.

아, 라토미 마을에서 쫓겨난 게 아니라,

도망친 거라고 말하는 걸 깜빡했어.

이건 어느 타이밍에 말하는 것이 정답일까?

다시 한 번 말하기 어렵겠다.

 

광장에 가자 아침에 나를 도와준 관리인이 있었다.

 

"어서 와"

 

"들었지?"

 

"다 다녀왔어요 수고 많으세요"

 

오그트 대장 때도 그랬지만 어서 와

말을 들으면 흠칫 헤.

익숙하지 않은 말이라서 일까?

 

"잡힌 사람들에 관해서는, 오그트, 대장한테 들었어요.

아, 맞다. 저는 아이비라고 해요"

 

"응? 아, 나는 로이글드야.

광장의 관리와 마을 안을 순찰을 담당하고 있지.

그리고 보니 대장이 문지기를 맡을 시간이었나?"

 

"네"

 

"그런가"

 

로이글드 씨에게 인사를 하고 텐트로 돌아간다.

입구를 닫고 가방에서 소라를 꺼낸다.

.... 아!

쓰레기장에 가서 덫에

쓸 물건을 주워오는 것을 깜박했어

어떻게 할까?

지금 갈까?

왠지 너무 많은 일이 벌어져서 지쳤어.

소라도 벌써 잠들었네 있다.

빠르네.

 

"오늘은 이제 그만해도 좋을까~"

 

일단 가방의 내용물을 확인한다.

들쥐용 덫이라면 2개는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내일은 쓰레기장에 가야겠다.

소라를 위한 포션이 부족하다.

우선, 조금 자자.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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