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소설/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51화~52화

눈빛 산군 2023. 7. 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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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화 현상금

"놀랐어?"

 

"네. 마물의 정보료보다 적다고 들었거든요"

 

"보통은 그래. 그런데

이번에 잡은 네 명 중 두 명이

살인죄로 지명수배 중이었거든"

 

"네에!"

 

"내부균열을 일으키도록 유도했는데,

그중 한 명이 '동료 중에 살인을

저지른 녀석이 있어.

나는 그 녀석한테 협박당해서 한 거야'라고 말했어.

그때는 정말 놀랐어 "

 

"하아"

 

"그 녀석이 말한 남자를 조사해보니

살인죄로 지명수배된 인물과 얼굴과 덩치가 비슷했어.

하지만 이름이 달랐지.

가장 키가 큰 남자인데, 기억해?"

 

"네, 가장 분위기가 무서운 사람이었어요"

 

"그렇구나. 그 남자를 조사해 보니

그 이름의 원래 주인이 죽었다는 게 을 밝혀졌어.

사람을 죽이고 이름을 빼앗은 거지.

그리고, 그 여자도 다"라고 말해줘"

 

"어"

 

"취조하느라 고생했다고"

 

"수고 많으셔어요. 지명수배자라서 거액인 건가요?"

 

"응? 아아, 그것도 있지만 2라 다른 길드 주는 거야.

살인을 저지른 두 사람에게는,

현상금이 걸려 있었거든.

사례금은 보통 한 명당 500다르인데

살인범 두 명이 1기 다르 씩,

남은 두 명이 500다르씩이라서

합계 3기다르야."

 

"…

 

"-저기 저는 길드에 등록이 안 되어 있는데도 괜찮나요?"

 

"그래?"

 

"아. 하지만 이 현상금은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도 받을 수 있어"

 

"그런가요?. 그건 그렇고,

 현상금이 걸려 있던 사람이 저를 노린 거군요"

 

"살인을 저지른 두 사람은 무기한 노예형.

 다른 둘은 장기 노예형으로 결정됐어

 이제는 안심해도 돼"

 

"네"

 

"그건 그렇고 이번에는 점술가 알트라가 없었서,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렸지. 늦어져서 미안하네"

 

"아니. 저기……"

 

"왜 그래?"

 

"점술가 알트라 씨가 있으면, 더 빨리 알 수 있나요?"

 

"그래, 점술가 스킬을 가진

이는, 사람의 판정을 할 수 있어.

별이 하나면 거짓말을 하는지를,

별이 두 개면 죄를 지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대단하지"

 

"별이 세 개면 누가 뭘 했는지도

 알 수 있나 봐 "

 

"그러는구나"

 

"이 마을의 점술가인 알트라는 별을 2개 가지고 있으니까,

거짓말을 하면 들통이 나거든.

우수한 사람이지, 어떤 죄를 지었는지도

대략적으로 알 수 있어"

 

"대단하네요"

 

점술가에게 그런 일이 있다는 즐 몰랐다.

도와준 점술가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주었지만,

자신의 일에 말해주지 않았다.

특산품과 관련된 일도 몰랐고.

 

"그리고 보니, 길드에 등록하지 않았다니?"

 

아, 제대로 설명해야지.

 

"네. 그게, 저 라토미 마을에서 도망쳐 왔아요"

 

"도망쳤다고? 입을 줄이는 게 아니라?"

 

"네, 말 안 해서 죄송해요.

제 가족이 촌장과 같은 패거리라서, "

 

"저는 그게 촌장한테... 필요 없는 존재라고"

 

"그랬구나. 이렇게 어린데도

도망칠 수밖에 없다니,

거기 영주는 대체 뭘 하고 있는 거야!"

 

 

영주가 확실히 마을을 다스리는 사람이었지.

촌장과도 사이가 좋았어.

멀리서 본 적이 있지만,

솔직히 가까이 가고 싶지 않은 분위기였지.

 

"하지만 도망치고 있는 거라면,

길드 등록은 성인 된 후에

하는 편이 좋겠어"

 

"성인이 되고 나서요?"

 

"미성년이면, 부모가 있는 마을에 보고되기도 해.

사정을 설명해 보고되지 않게 할 수도 있지만,

어디에서 새어 나갈지 모르거든.

라토미 마을이 달라지면 괜찮겠지만

정보에 따르면 그건 좀 기대하기 힘들어"

 

등록.

아, 성인이 되어도 등록은 안되는데.

 

"아이비는 몇 살이지?"

 

"여덟 살이에요, 그리고 한 달 후면 아홉 살이 돼요"

 

"이렇게 어린데, 어린데도 정말 의젓한걸"

 

"아, 그렇지는"

 

"어라, 이야기가 잠깐 샜구나.
으음, 뭘 해야 하더라 ,

그래 돈을 건네줘야지"

 

책상 위에 준비해 준 금화 2장과 은화 3장.

두 번째 금화의 등장.

텐트를 산 가게의 아저씨에게 받은,

작은 매직 백을 꺼낸다.

 

안에 돈을 넣고 조금 큰 가방에 넣어 허리에 감는다.

겨울까지 돈을 모아야겠다고 결심했지만,

돈이 많이 생겨서 불안하다.

여행길에 좀 더 조심해야겠다.

 

"길드로 계좌는 만들지 않은 거야?"

 

"네?"

 

"돈을 가지고 다니는 건 불안하잖아?"

 

"저기, 길드에 등록해야 돈을 맡길 수 있지 않나요?"

 

"뭐? 아니, 그렇지 않아"

 

어?

무슨 일이지?

어라?

내 지식이 잘못 됐나?

 

"모험자 길드에서는 그렇지만,

상업 길드의 쪽은 등록이 필요 없어"

 

"상업 길드로 계좌?"

 

상업 길드에서 계좌를 만들 수 있어?

 

"돈은 들고 다니면 위험하니까. 맡기러 가자"

 

"장사를 등록하지 않아도 상업 길드에

 돈을 맡길 수 있었군요 몰랐어요"

 

"그래, 장사를 하려면 등록이 필요하지만, 안 할 거지?"

 

"네"

 

"그렇다면 계좌를 만드는데 개개인을 판별하기 위해

피가 한 방울 필요하지만, 그걸로 충분해"

 

"그렇군요, 상업 길드에서도 계좌를 만들 수 있는 줄 몰랐어요."

 

"아~, 상업 길드가 생긴 지 10년밖에 안 됐던가.

왕도와 도시 그리고 커다란 마을에만 있지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을 거야"

 

그렇구나, 사람이 많은 곳에만 있는 나.

그건 그렇고 내 계좌인가, 기대된다.


52화 상업 길드

상업 길드로 향하면서

여러 가지를 알려주었다.

상인들을 범죄 조직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모험자 길드와는

다른 조직이라고 한다.

 

서서히 힘을 기르며 규모가 커졌고

지금은 왕도나 도시, 커다란 마을에서는

상업 길드에 등록하지 않으면 장사를 못해..

작은 마을에도 조금씩 침투하고 있지.

 

아직 모르는 게 많구나, 잘 기억해 두자.

 

모험가 길드 옆에 있는 비슷한 건물이 상업 길드였다.

둘 다 모험가 길드인 줄 알았기에 깜짝 놀랐다.

그리고 보니 간판이 다르네.

상관없다고 생각했기에 눈치채지 못했다.

 

오그토 대장님을 따라 상업 길드에 들어가니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카운터에서

천을 펼쳐서 보여주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저건 판매할 물건을 설명하는 거야.

 길드에 등록할 때 자신이 무엇을 파는지

 보여줄 필요가 있어."

 

"그렇군요"

 

한쪽 구석에는 개별적으로 방이 있는 건지 문이 줄지어 있다.

대단해.

 

"이쪽이다 아이비"

 

주위에 신경 쓰여, 오그토 대장으로부터 조금 떨어져 버리고 있었다.

급히 뒤쫓아간다.

 

"르기렛, 계좌를 하나 만들고 싶은데 말이야"

 

"어머 오그토 대장님, 안녕하세요.

계좌를 만들고 싶다고요?"

 

"내가 아니라. 이 애의 계좌야"

 

"처음 뵙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어머, 귀여워라"

 

카운터에서 한 여성에게 소개를 받는다.

부드러운 인상을 가진 여인.

르기렛 씨가 카운터에 종이 한 장을 놓는다.
.

"그럼, 먼저 계좌에 관해 설명을 해드릴게요"

 

"부탁드립니다"

 

"계좌를 만들면 플레이트를 드려요.

처음 만들 때는 비용이 들지 않지만,

재발행에는 500다르가 드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 주세요

그리고 계좌 관리비로, 연간에 100다르를 인출한답니다.

혹시 질문이 있으신가요?"

 

관리비가 100 다르?

고민이 되긴 하지만

지금은 금화가 넷 닢이나 있잖아.

그걸 가지고 다니는 건 위험할 테니까

...... 역시 필요하다.

 

"첫 해는 여기서 100다르를 지불하나요?"

 

"앗! 설명을 깜빡했네요 죄송해요

 계좌를 만든 해에는 면제가 되고

 다음 해부터 내도록 되어 있어요

 만드시겠어요?"

 

"네, 부탁드려요"

 

"그럼, 여기에 필요한 정보를 작성해 주시겠어요?

글자를 못 쓰신다면, 대필도 해드려요"

 

"괜찮아요"

 

종이를 받고 주위를 둘러보니

근처에 책상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다.

의자에 앉아 종이를 확인하니

출신지와 이름, 나이를 적는 칸이 있지만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다행이다, 나도 계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출신지는 적지 않아도 돼"

 

"네?"

 

"괜찮아"

 

"네"

 

이름과 나이를 기입해,

카운터에 있는 르기렛씨에게 가져간다.

작성된 종이를 보고,

조금 의아한 표정으로 오그토 대장을

바라보는 르가렛 씨.

 

"마을의 촌장한테 문제가 있거든,

 도망치고 있으니까 출신지는 안 적었어"

 

"알았어요, 그럼 이대로 처리할게요"

 

통과됐어.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오그토 대장을 바라보니

시선을 알아차리고 내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영주와 촌장이 문제를 일으키면

 피해를 보는 건 마을 사람이야.

 도망친 마을 사람을 지키기 위해

 상업 길드를 창설에 맞춰 이름과 나이만으로

 계좌를 만들 수 있도록 새로운 법률이 생겼어

 모험자 길드에서 계좌를 만들었더니,

 영주에게 어디에 있는지 들켜서 재산을 빼앗겼다

 그런 일이 꽤나 있었거든 그걸 막기 위함이야

 단 그 인물을 보증할 사람이 필요해 "

 

"보증할 사람?"

 

"그 인물이 있던 마을의 현황을 알고 있는 사람,

혹은 나처럼 정보를 알 수 있는 사람이지"

 

아하, 오그토 대장에게는 신세를 많이 지네.

라토미 마을은 그렇게 심각한 상태인 걸까?

친하게 지내던 사람은 없으니까,

특별히 아무것도 생각할 것은 없지만, 왠지.

 

"준비됐어요 그럼 이쪽에

 피를 한 방울 떨어뜨려 주시겠어요?"

 

"네"

 

흰색 플레이트 위에 동그란 투명한 물건이 놓여 있다.
이것은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파인 부분이 있으니, 거기에 손가락을 넣어 주세요.

작은 바늘이 달려있어서 조금 아플 수 있지만,

부탁드릴게요.""

 

투명한 물건을 자세히 보니

확실히 움푹 파인 부분이 있었다

조심스럽게 손가락을 집어넣고 꾹 눌러본다.

통증은 별로 없었고,

곧이어 하얀색 판이

빛나며 이름과 나이를 드러냈다.

 

"감사합니다. 이게 플레이트랍니다.

입금 방법 등을 설명해 드릴까요?"

 

"입금 방법은 내 쪽에서 설명을 하겠어"

 

"그러시겠어요?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플레이트에 글자가 떠오르는 것에

놀라는 사이 이야기가 끝났다.

건네주는 플레이트를 받고 작게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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