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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134화

134화 소라와 소라?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올마을에 도착한다. 지도로 확인해보니 반나절만 더 걸으면 문이 보일 것 같다. 오토르와 마을과 마찬가지로 올 마을도 거대한 마을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지금부터 조금 기대가 된다. 다만, 마을에 가면 시엘과 함께 있을 수 없다. 이것만이 걱정이다. "시엘, 마을에 가면 또 따로 행동하는 일이 많아질 텐데 괜찮겠지?" "냐옹." 괜찮다는 건 다행이지만, 뭔가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지금까지도 여러 가지를 생각했지만, 아무런 대책이 떠오르지 않는다. "남에게 들키지 않도록 조심해줘." 아단다라가 토벌 대상이 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들었다. 하지만 걱정이다! 아, 맞다. 올 마을에 가면 노예상에게 가야겠다. ...... 왠지 모르게 긴장감이 몰려온다 ........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133화

제133화 빨래하는 날 '후~, 이제 마지막이야~' 짜낸 담요를 나무에 걸었다. 오늘은 날씨가 꽤 좋아서 햇볕에 말리면 금방 말릴 수 있을 것 같다. 태양의 위치를 확인하니 마침 점심 무렵이다. 주변을 둘러보는 한 푸른 하늘이라 비 걱정도 없다. 역시 빨래하기 좋은 날씨다. "그래도 피곤하다" 더러워진 옷에,빨랫감 5장. 그 위에 깔아놓은 천이 3장. 이건 생각보다 커서 힘들었다. 그리고 잠잘 때 쓰는 담요 2장. 이것도 물을 머금고 무거워져서 중간에 시엘이 도와주었다. 소라는 처음엔 내 주변을 활기차게 뛰어다녔지만 피곤한지 지금은 잠을 자고 있다. 아침에 올마을로 가면서 강을 찾아보자고 제안하자 둘 모두 찬성했다. 특히 소라는 텐션이 높아졌는데, 아마도 자고 있는 담요에 묻은 먼지가 신경 쓰였나 보다...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132화

132화 너무 더러워지면 안 된다 햇볕을 쬐며 팔을 마음껏 뻗는다. 기분이 좋다. ...... 다만, 평소보다 태양의 위치가 좀 더 위쪽인데. '아, 늦잠을 잤네' 피곤해서 그런지 일어나보니 태양이 바로 위에 있었다. 오랜만에 실수했다. 뭐, 어쩔 수 없지. 소라 때문에 조금 서두르고 있지만, 기한이 있는 여행은 아니니까. 가끔은 이런 날이 있어도 괜찮을 것 같다. '뿝~' 오늘도 소라는 기분 좋게 뛰어다니고 있다. 요즘 짜증도 없는 것 같다. 다행이지만, 정말 치료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체질인 걸까. 그렇다면 여행 자체를 다시 생각해야 할 것 같은데,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해야겠다. "좋아, 가볼까?" 바위를 지나 숲으로 돌아가는데, 어제와 같은 상태이다. 다만 어제보다 몸 상태는 훨씬 좋아졌다. 그래..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131화

131화 소라의 신비 '뀨~' 동료를 감싸고 있는 소라의 주변을 맴도는 또 다른 아이. 말이 통하지 않아 괜찮다고 말해도 전해지지 않는다. 무척이나 걱정스러운 표정과 목소리, 조금은 답답해진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기다려 줄 수밖에 없다. 부상이 낫고 건강한 모습을 보면 이해해 줄 것이다. '큐~' 아, 그래.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 ....... "큐~" ...... 소라, 힘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며 소라의 치료가 끝날 때까지 기다린다. '뿌~' 한 번 소리를 지르며 폴짝폴짝 뛰며 치료하던 아이에게서 멀어지는 소라. 아무래도 치료가 끝난 것 같다. 다행이다. 치료를 마친 아이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다. 다른 한 마리는 친구의 건강한 모습에 놀란 듯 굳어 ..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130화

130화 숲의 피해 동굴 밖으로 나와 하늘을 올려다본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마치 어제의 날씨가 거짓말처럼 느껴진다. '아, 그래도 정말 대단하구나~' 비는 한밤중까지 계속 내렸고, 천둥번개도 멈추지 않았다. 몇 번이고 땅을 진동시키는 천둥소리에 나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시엘이 감싸 안아주며 잠을 재워주었지만, 그 천둥소리만 참을 수 없었다. 도저히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없어 몇 번이고 잠에서 깨어나게 되었다. "졸려" "뿌~" 소라 역시 목소리에 힘이 없다. 시엘은 괜찮았는지 몸을 펴고 있는 모습이 여느 때와 다름없다. 든든하다. 돌산에 왔기 때문에 마을로 가는 길에서 조금 벗어났다. 오늘은 열심히 마을로 향하자. "좋아, 가자!" 마을로 향하기 위해 돌산를 지나 숲으로 나섰지만, 눈앞에 ..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129화

129화 번개는 무섭다 하늘을 올려다본다. "비는 안 오네." 어젯밤 두꺼운 구름이 덮여 있어 걱정했는데, 비는 내리지 않았다. 그렇지만 여전히 구름이 하늘 전체를 뒤덮고 있다. 바람에도 습기가 느껴지니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소나기 정도는 괜찮다. 하지만 폭우가 쏟아지면 곤란하다. 동물이나 몬스터의 냄새가 사라지기 때문에 숲 속에서 위험도가 높아진다. 게다가 번개라는 문제도 발생한다. '뿝~' 소라는 지금 기분이 좋은 듯 주변을 즐겁게 뛰어다니고 있다. 그것을 지켜보고 있는 시엘이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뭔가 느끼는 것이 있는 것일까? "시엘, 비가 오는지 알겠어?" "냐옹" 지금 말은 모르겠다는 뜻이구나. 음~ 다시 한 번 하늘을 본다. 하늘을 뒤덮고 있는 구름이 어떻게 된 일인지 뇌운으로..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128화

128화 소라의 짜증? "뿌뿌뿌~" 소라가 힘차게 뛰어다니고 있다. "잠깐, 소라 이쪽이야, 이쪽이야!" 최근 이틀 정도 소라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왜 갑자기 짜증을 내는지 모르겠다. 원인이 있을 거라 생각하며 몇 번이고 원인을 생각해 보았지만 알 수가 없다. 컨디션이 안 좋은 건지, 통증이 있는 건지 등 걱정이 되지만, 식사는 평소와 다름없이 잘 먹고 있다. 움직임 등을 살펴봐도 특별히 아픈 것도 아니다. 소라에게 물어봐도 잘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할까? "뿌~" "소라, 괜찮아?" 신기하게도 몇 분 동안 주위를 뛰어다니며 짜증을 내면 침울한 모습으로 내 곁으로 다가온다. 뭔가를 호소하는 것 같기도 한데 ....... 소라를 일으켜 세우고 꼭 껴안아 준다. 시엘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소라의 상태를 ..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127화

올마을과 동료들 127화 출발 "좋아!" 텐트를 접고 매직백에 넣는다 받은 매직백은 총 6개 보롤다씨가 3개 로크릭씨가 2개 누가씨가 1개씩 주었다. 모두 여분을 포함해 꽤 많이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역시 상위 모험가들답다. 그나저나 정식판 매직백은 용량이 커서 사용하기에 매우 편리하다. 지금까지의 짐이 두개의 가방에 모두 들어간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간 정지 기능이 좋다. 음식을 넣어도 썩지 않는다 다만 이전처럼 소라를 넣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굉장하다" "그렇지? 남은 건 여분으로 가져가면 돼. 어차피 저 녀석들도 그럴 생각일테니까" 라트루아씨가 텐트가 설치된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해 주고 있다 그에겐 매직 라이드를 선물로 받았다. 매직백도 매직 라이트도 이 마을 근처 동굴 안의 몬스터를 처치하면..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126화

126화 비둘기 수프 "고마워. 정말 고마워" 정육점 가게 주인 앞에는 비둘기 3마리 분량의 고기와 뼈가 놓여 있었다 시엘에게 부탁했더니 기꺼이 나서서 무려 4 마리의 비둘기를 사냥해 왔다. 그중 3 마리가 가게 주인 앞에 있다. 1 마리는 오늘 저녁에 먹을거라고 한다. "아뇨, 부인이 기뻐했으면 좋겠어요" "어! 아, 어이... 어" 아차. 결혼기념일로 부인을 기뻐한다는 이야기는 대장님한테 들은 이야기였다. 라고 할까, 가게 주인을 본다.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르면서 의미 모를 말을 늘어놓는다. 설마 이렇게까지 부끄러워할 줄은 몰랐다. "어 어, 오늘의 분의 돈이구나" 어떻게든 마음을 진정시킨 것 같다 다행이다. 어떻게 말을 걸어야 좋을지 몰랐다. 이상하게 말을 걸면 더 악화될 것 같았다. "그러고 보..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124화~ 125화

124화 타협은 하지 않는 것 "일단, 이웃마을에서 노예상으로 간다. 조건은 문제가 없는 중년의 남자 노예를 구할 수 있겠지" 논의의 결과, 역시 노예를 1명 구하기로 했다 라트루아 씨의 말에 따르면 왕도에 가까워질수록 위험한 생각을 가진 자가 많아진다고 한다. 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광장에서는 혼자 있으면 눈에 잘 띄기 쉽다는 이유에서다 조금은 거부감 있지만, 이번처럼 노리는 사람이 있다면 대책은 필요하다. 중년 남성이 조건은 내 아버지와 비슷한 연령이기 때문이다. 얼핏 봤을 때 부모와 자녀 처럼 보이면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한다. 여성이 아닌 이유는 남성이 더 위협적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웃 마을의 노예상이라면 아는 사람이 있으니 편지를 써 둘게” 시파르 씨의 말에 감사 인사를 건넨다. 그러고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