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화 아무도 남지 않았다? "드루이드 씨" "응?" "저, 적게 부탁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 "하하하" 내가 가지고 있는 나무상자와 드루이드 씨가 가지고 있는 나무상자. 그것만 같다면 어제랑 똑같지만, 그가 들고 있는 나무상자, 어떻게 봐도 어제보다 조금 더 큰 것 같다. 광장으로 돌아갈 때 건네받은 나무상자를 보고 놀라고 있는데, 아내가 '주저하지 않아도 돼요. 체력을 키우지 않으면 여행은 힘들어'라는 말을 들었다. "아~ 형수도 아마 전해주셨을 거야. 다만, 어머니께는 미안하다고 말씀드린 것 같네." 그렇구나. 결과적으로 어제보다 더 큰 나무상자가 된 건가. 맛있으니 많이 먹으면 좋겠지만, '괜찮을까' 조금 불안해진다. 그래도 정식판 매직백이 있어서 다행이다. 더운 계절인 지금, 음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