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화 노예상인은 피곤하다 "하아, 노예상인가. 조금 긴장되네." 시엘과 장난을 치고, 새로운 아이에게 플레임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일 등을 시엘에게 이야기하고 이제 마을로 돌아가는 길이다. "냐옹" 응원해 주는 건가? "고마워, 여행의 동반자로 좋은 사람을 찾을 테니까" 시엘과 소라, 그리고 플레임을 위해서라도 꼭 좋은 사람을 찾아야겠어. "좋아, 어쨌든 일단 가 봐야지." 여기서 불안해하는 것은 어쩔 수 없으니 일단 가보고 나서 생각하자. 마을까지 조금만 더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는 곳에서 한 번 멈춰 섰다. "시엘, 데려다 줘서 고마워. 또 내일 봐." "냐옹" 시엘은 한 번 울고, 소라를 한 번 핥아주고는 씩씩하게 숲속으로 사라진다. 어라? 소라를 핥는 건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소라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