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화 문제는 길드 마스터에게 아~ 길드 마스터가 표정을 찡그리고 있어. 드루이드 씨는 분명히 눈치채고 있을 텐데, 무시하고 있잖아. ...... 이 곳에서 도망치고 싶어. 길드 마스터에게 그루발에 대해 말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길드에 들렀다. 길드 마스터의 표정을 보니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래도 그루발 관련해서 의지할 사람은 길드 마스터밖에 없으니 앞으로도 부탁을 하게 될 것 같지만 말이야. "보고는 고마워. 하지만~ 토벌한 숫자가 문제야!" "괜찮아." "뭐가!" "전과 같으면 되겠지." 드루이드 씨가 가볍게 말하자 길드 마스터 씨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마물의 형상? "마물의 형상? 뭐였지?" "응? 아이비, 무슨 일이야?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루발를 처치해서 문제가 될 일은 없을 거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