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소설/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3화~4화

눈빛 산군 2023. 6. 3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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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점술사는 알고 있었다!

아침. 그 충격적인 날로부터 며칠 후 아무도 나를 깨우러 오지 않았다

이미 포기했다. 오빠와 언니에게도 이야기가 전해진 것 같아.

부모님을 곤란하게 했다고 비정대는 말을 들었다..

그게 나 때문이야? 뭐가 뭔지 모르겠다.

 

일단, 다섯 살인 내가 할 수 있는 건 체력 단련.

도망치더라도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숲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을 찾는 기술.

어느 쪽이든 아무한테도 들을 수 없기 때문에 나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그렇지만, 기억할 수밖에 체력을 붙일 수밖에 없어!

숲 속을 달려가. 체력을 키우려면 뛰는 게 좋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전생의 나일 것이다. 이것은 순순히 듣는다.

 

오늘도 아침부터 나무 열매를 찾았지만 좀처럼 찾을 수 없다.

숲 속을 매일 혼자 달리는 것도 서서히 익숙해졌다.

조금은 체력은 붙은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냥 희망일지도 모르지만.

문득 의식이 깨어났고 어라?

피곤해서 잠들었던 것 같다. 옆을 보고 굳어졌다.

중년 여성이 앉아 있었던 것이다. 시선이 마주치자 눈가의 주름이

깊어지며 방긋 미소를 짓는다. 그 미소로 기억났다.

이 사람은 마을에 사는 점술사이다.

언제나 온화한 미소로 마을사람의 상담 상대가 되어주는 점술사.

"안녕하세요"

”… … 네, 안녕하세요”

점술사 사람이 말을 걸었다. 무엇일까, 마음이 뭉클해진다.

 

지난 며칠 동안 마을 사람들은 나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 후로는 나에게는 아무도 말을 걸지 않고 보이지 않는 존재로 여겨졌다.

"왜 저를?"

점술사는 나를 보고 조용한 목소리로 말하기 시작했다.

"제 점 미래예지랍니다. 별이 하나라서 아주 조금밖에 못 보지만

전에 당신을 만났을 때, 당신이 무언가에 의해 이런 상황에 처하는 모습을 봤죠.

하지만, 그 원인은 알 수 없었어요."

”… … 그렇구나”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이 사람은 아무 잘못 없어.

나의 지금의 상태는… … 이 세계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전생의 내가 말했던,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배제하는 것은 어디나 마찬가지라고.

조금은 이해는 할 수 있다, 납득은 할 수는 없지만.

”선물입니다”

건네받은 것은, 가방 하나였다. 당황했지만, 받아서 안을 들여다본다.

보기보다 여러 가지 들어 있다.

 

"열화판 매직백이에요. 안에 이것저것 넣어 뒀죠.

앞으로 반드시 도움이 될 거랍니다”

가방을 뒤집는다. 정말, 여러 가지 나왔다.

책이 여러 권, 음식을 구분하는 방법이나 독초에 관한 책이다.

포션...... 몇 개 있지만, 모두 색깔이 달라. 작은 칼.

 

점술사를 본다.

“열화판은 쉽게 버려지기 때문에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정규 매직백은 시간 정지 상태이지만, 구하려면 돈이 필요합니다.

포션도 거기에 있는 것은 열화판입니다. 효과는 좋지 않지만,

정규 포션은 상당히 비싸서 아이들은 살 수 없을 겁니다..

혼자 살아가려면 열화판에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은 상냥한 사람인 것 같아.

별로 나에게 잘하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런데 삶의 방식을 가르쳐주고 있다.

”감사합니다”

 


4화 숲에서 살아남은 3년

점술사는 그 후로도 몇 번이나 나를 만나러 와 주었다.

이야기 상대가 되어줬고 열화판 포션을 줬으며.

식량을 나눠 준 적도 있다.

그 사이에도 나의 환경은 점점 악화되어 간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을 무렵, 내 방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슬퍼서 울면서 엄마를 향해 책상 위에 있던 컵을 집어던지고 말았다.

그 후 아빠에게 몇 번이나 얻어맞고, 그때까지 느껴보지 못한 아픔을 겪었다.

엄마가 아빠를 말리는 일은 없었다.

열화판이지만 포션이 도움이 되었다.

흉터가 많이 늘어난 것이 슬펐지만 눈물은 나지 않았다.

숲에 숨어 사니 이상하게도 마음이 편했다.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러고 나서는 몸을 숨는 법을 익혔다.

찾지 못하게 그냥 그 기술을 갈고닦았다.

 

그 사이에 책을 몇 번이나 읽고 머릿속에 집어넣었다.

먹을 수 있는 나무열매, 독초, 약이 되는 약초.

각각의 특징을 외워서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

이것으로 어떻게든 숲에서의 생활이 조금은 안전해질 것이다.

 

독초를 잘못 먹고 고생했던 것도 추억이다.

두 권 이외에 사냥감을 덫으로 잡는 방법의 책도 있었다.

스스로도 만들 수 있는 함정을 기억하고 실천한다.

몇 번 실패했지만 사냥감을 잡을 수 있었다.

해체 중에 전생의 내가 소란을 피웠다..

오랜만에 먹는 고기에 살짝 흥분해 버렸다..

 

3년.

체력이 상당히 늘었다고 생각한다..

숲 속을 오랜 시간 달릴 수 있게 되었다.

작은 사냥감이지만 잡을 확률도 높아졌다.

약초를 이용해 상처 치료도 할 수 있게 됐다.

숲에서의 생활은 순조롭다.

 

궁금한 게 있어서 오랜만에 숲에서 나와 마을 마을로 간다.

죽었다고 생각했는지 놀란 표정을 짓는다.

절대 못 죽어

궁금한 것은 점술사에 관한 것이다.

2주마다 만나러 와 주었는데 한 달 정도 못 봤어.

뭐가 있었던 걸까?

점술사의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불안해진다.

 

뒤에서 소곤소곤 목소리 들려

귀를 기울여 보면 희미하게 들리는 말소리

이야기 내용에 가슴이 꽉 움켜쥔 것처럼 아팠다

그 자리에서 달려 숲으로 도망쳤다>

 

점술사는 죽었다

감기가 악화돼서라고 들었어

이장이 가지고 있는 포션이 있으면 고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촌장은 포션으로 점술사를 치료해 주는 걸 거부했다.

원인은 나에게 있는 것 같다.

나에게 잘 해준 점술사는 마을에서 따돌림을 받고 있었다고 한다.

몰랐어.

 

나 때문에...

숨어 살고 있는 거처로 돌아가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슬펐지만 어째서인지 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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