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화 불온한 조직 "아이비! 아이비! 아이비!" 라트루아 씨의 목소리가 광장에 울려 퍼진다. 목소리가 나에게 다가오면서 주변의 시선을 느낀다. 얼굴이 뜨거워지고 있으니 분명 얼굴이 빨개졌을 거야 옆에 있던 미라 씨로부터는 동정의 시선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상위 모험가라고 들었는데, 라트루아 씨를 보고 있으면 정말 이상하게 생각된다. 다양한 경험을 한 상위 모험가들은 좀 더 침착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 라트루아 씨 빼고는 차분하다. 라트루아 씨가 특이한 것일까? 눈앞에 온 라트루아 씨에게 양 어깨를 잡혀 버린다. "괜찮아? 아무 일 없었어? 아이비에게 괘씸한 시선을 보내다니!" 괘씸한다니 무슨 뜻일까? 라트루아 씨는 도대체 어떤 설명을 듣고 온 것일까? 이야기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