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화 소라의 짜증? "뿌뿌뿌~" 소라가 힘차게 뛰어다니고 있다. "잠깐, 소라 이쪽이야, 이쪽이야!" 최근 이틀 정도 소라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왜 갑자기 짜증을 내는지 모르겠다. 원인이 있을 거라 생각하며 몇 번이고 원인을 생각해 보았지만 알 수가 없다. 컨디션이 안 좋은 건지, 통증이 있는 건지 등 걱정이 되지만, 식사는 평소와 다름없이 잘 먹고 있다. 움직임 등을 살펴봐도 특별히 아픈 것도 아니다. 소라에게 물어봐도 잘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할까? "뿌~" "소라, 괜찮아?" 신기하게도 몇 분 동안 주위를 뛰어다니며 짜증을 내면 침울한 모습으로 내 곁으로 다가온다. 뭔가를 호소하는 것 같기도 한데 ....... 소라를 일으켜 세우고 꼭 껴안아 준다. 시엘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소라의 상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