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57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33~34화

33화 붉은 포션 나무 마물의 공포가 남아서인지, 소리나 기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그야 죽을 고비를 넘겼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덕분에 잠을 잘 수가 없다. 소라에게는 미안하지만 마을 광장에서 하루만이라도 좋으니 여유롭게 보내고 싶다. 마을이 가까워서 5일 만에 목적의 라토스 마을에 도착했다. 오토르와 마을까지 가까워서 이 마을도 클 줄 알았는데 ...... 놀라울 정도로 작았다. 내가 태어난 라토미 마을과 비슷한 크기네 도시에 가깝다고 마을이 큰 건 아니구나. 조금 놀랐다. 마을 안에 들어가면 왠지 마을 사람들에게 활기가 없다. 게다가 모험가의 수도 상당히 적은 것 같다.. 모험가가 적으면 정보가 모이기 어려운데. 마을 사람이나 모험가의 모습을 보면서, 마을의 중심이라고 생각되는 곳으로..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31~32화

31화 소라와 목소리 자신의 팔이 소라에게 먹혀가는 것을 바라본다. 슈와~왓 소리가 몇 번이나 들린다. 각오를 다진 건지, 이상하게도 침착한 내 모습이 조금 웃긴다. .....? ............ 이상하다. 희미하게나마 흐려졌던 의식이 뭔가 선명해진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조금은 흐릿했던 시야도 맑아져 있다 그리고 무겁게 느껴져 움직일 수 없었던 몸이 조금씩 가벼워지는 것 같기도 하다. 확인하기 위해 소라에게 감싸져 있지 않은 다른 팔을 들어본다. ...... 올라갔다. 쓰러져 있는 몸을 조금 움직여보니 여전히 조금 몸이 무겁지만 움직일 수 있었다. 천천히 나무에 기대어 앉아서 소라에 감싸인 팔을 바라본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다. 다만, 계속 소라는 팔을 감싸고 무언가를 소화하고 있..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29~30화

29화 오거킹과 발이 묶이다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작은 주머니에 돈을 넣어 가방에 넣는다. 설마, 금화가 나올 줄은 몰랐다. 긴장해서 식은땀이 흐른다....... 언니에게 한 번 고개를 숙이고 관청을 빠져나온다. 금화...... 남이 보면 위험한 일에 휘말릴 수도 있다.. 모험자 길드에서 맡길 수는 있지만, 그러려면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을 하려면 스킬을 조사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별이 없는 것이 들통날 수 있다. 상업 길드는 등록할 때 스킬을 확인하지 않지만...... 애초에 팔 물건이 없어서 등록을 할 수 없다. 어떻게 해야 하나. 금화...... 하아~. 안쪽에서 들은 목소리로 알게 된 것이지만, 마물은 오거와 오거킹이었다고 한다. 조사를 맡은 상위 모험가들이 오거의 흔적을 발견, 주변을 살..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27~28화

27화 정보료 라톰 마을에 들어가면 주위를 둘러본다. 다른 마을보다 활기가 넘친다 모험가들의 숫자도 많다. 오토르와 마을에 가까울수록 마을도 커지고 있는 것 같다. 도시에 가까운 쪽이 발전하기 쉬운 것일까. 관청은 마을 입구 근처에 있을 것 같아서 근처 표지판을 보고 돌아다닌다. 차례로 살펴보다가 조금 떨어진 곳에 관청 표시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어린아이가 혼자 여행하는 것을 의심할 수도 있겠지만, 죽은 사람을 생각하면 알려주는 게 좋을 것 같다. "실례합니다" 관청에 들어가니 모험가 4명과 언니가 있었다. 전원의 시선을 한꺼번에 받아 긴장하게 된다. "무슨 일로 오셨나요?" 긴장해서 움직이지 못하는 나에게 언니가 부드럽게 말을 건넸다. 다행이다 "라톰 마을 근처의 길에서, 몇몇 사람이 마물에게… "...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25화~26화

25화 기쁜 사건 들쥐를 9마리나 잡을 수 있었다. 모험가들의 이야기에서는 대량의 뱀이 날뛰었다고 한다. 아마 그래서 숨어 있던 들쥐가 대량으로 이동했을지도 모른다. 30개의 함정에 9마리의 쥐는 예상보다 훨씬 많다. 기쁜 착오다. 그리고 웬일인지 쥐덫에 살아있는 뱀이 한 마리 있었다. 보는 순간 속전속결로 도망쳤지만, 팔아서 돈으로 바꾸고 싶다. 쓰레기장에서 찢어졌지만 튼튼해 보이는 가방을 발견했다. 찢어진 부분을 끈으로 빙글빙글 꿰매어 수리한다. 덫 위에 가방을 씌워 천천히 가방 안으로 밀어 넣는다. 가방 안에 들어간 덫에서 뱀이 얼굴을 내밀어 서둘러 입구 부분을 끈으로 단단히 묶었다. 바스락바스락, 가방 안에서 뱀이 움직여 무서웠다. 예전에는 바구니였기 때문에 그래도 안심할 수 있었는데 ........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23화~24화

23화 포션 대기 뱀 덫을 포기하고 들쥐 덫을 더 많이 만든다 뱀을 잡으려고 하면 잠을 못 자게 된다.. 뱀을 거래한 날, 수면 부족으로 주의력이 떨어져 숲에서 위험하다고 느꼈다. 덫을 개선할 수 있을 때까지는 포기하자. 전날 설치한 덫을 둘러본다. 들쥐는 뱀 때문인지 도망갈 길이 분산되어 있는지, 좀처럼 덫에 걸려들지 않는다. 설치한 덫도 4개나 부서졌다 뱀의 소행일까? 덫의 숫자를 늘리기 잘했다. 15개의 덫으로 3마리의 들쥐를 확보할 수 있었다. 빠르게 해체를 끝내고 마을로 향했다.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이변에 눈치챘다. 모험가들이 조금 분주한 것 같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정육점으로 향하면서 이야기를 귀 기울여 본다.. 아무래도 대량으로 발생한 뱀에 대해서, 마을로부터 토벌 의뢰가 나온 것 ..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21화~22화

21화 뱀은 비싸다 하아~...... 덫을 놓은 지 벌써 사흘째. 드디어 성공했다. 정말 열심히 했다. 게다가 두 마리의 뱀을 잡을 수 있었다. 들쥐도 두 마리..... 대성공이라 할 수 있지만, 덫을 스스로 닫는 것은 안 된다. 잠이 부족해진다. 졸려..... 안돼! 들쥐를 해체한 다음 그것과 살아 있는 뱀을 팔러 가야 해 해체는 이미 익숙한 일이다. 오늘도 깨끗하게 해체할 수 있었다. 게다가 오늘의 들쥐는 조금 큰 편이라서, 다행이다. 다음에 바구니 속에서 날뛰고 있는 뱀들. 조금 무섭지만, 가져가야 한다. 열심히 해보자. ....... 마을에 들어가 마을 사람들과 모험가들의 모습을 살핀다 별다른 변화가 보이지 않으니 문제없을 것 같다. 말린 고기를 샀던 가게에 먼저 고기를 팔러 간다. 해체한 고기는..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19화~20화

19화 소라의 식사 소라는 눈앞에 놓인 포션을 향해 몸으로 덮어 씌우듯 움직였다. 구르는 이외의 움직임에, 조금 감동해 버렸다. 그대로 잠시 후, 소라의 몸 안에 포션이 들어가자마자 '뽀드득뽀드득' 하고 흡수되어 갔다.. 반투명의 몸에 거품이 되어 사라져 가는 포션, 게다가 포션을 담는 병까지, 정말 대단한 광경이다. 혹시나 하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눈앞에서 보니 깜짝 놀랐다. "대단해 소라! 유기물도 무기물도 괜찮아?" 소라를 보니 풀풀 거리며 조금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어쩐지 '더 달라'는 요구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쓰레기장에서 파란색 물약을 찾았다. 총 21개의 파란 포션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변색이 꽤 진행되고 있다. 11개는 형언할 수 없는 색이 되어 있다. 괜찮을까? 조금 걱정이 ..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17화~18화

17화 파란 포션 이번에는, 라토트 마을에 가려고 숲을 이동하다가, 마을의 쓰레기장을 발견했다. 딱 좋은 타이밍이라서 필요 없는 물건을 버리고 가기로 했다. 여기까지 오면서 기온이 조금 올라 물약의 색이 빠르게 변색된다. 특히 상처를 치료하는 물약과 통증을 완화하는 물약이 잘 변색된다. 소라를 쓰레기장에서 보이는 바위 근처에 두고 쓰레기장에 들어선다. 쓰레기 전용 매직 백에서 쓰레기를 꺼내어 버린다. "...... 어라?" 나온 쓰레기 속에 청색 계열의 물약이 보이지 않는다. 변색되어 하얗게 흐려지거나 검게 탁해지는 물약인데… 매직 백을 뒤집어 보지만, 역시 나오지 않는다. 가방 안을 들여다보고 손을 넣어도 역시 없다. 청색 계열은 상처를 치유하는 물약이지만, 이 마을에 오기 전에 많은 것이 변색해 버렸..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15~16화

15화 첫 테이밍 구르고, 엎드린 상태에서, 멈춰버린 흐물흐물 슬라임. 한참을 기다렸지만 눈을 뜨지 않는다. ...... 설마,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는 걸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조금 더 기다려 보지만, 언제까지나 고개를 들지 않는다. /p> 다만, 조금 움찔움찔 떨고 있어 애처롭다.... ......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귀엽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몸을 위로 향하게 하려고 손을 뻗는다. 하지만 흐물흐물 슬라임에 대한 책의 한 문장을 기억하고 손이 멈춘다. "이름 없는 레어 슬라임이며 살짝 찌르거나 강한 바람이 불어도 사라져 버릴 정도로 약하다." 읽었을 때는, 그렇게 약한 몬스터가 있을 줄은 몰랐다. 눈앞에는 엎드린 채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흐물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