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화 표적이 된 텐트 텐트는 상상 이상으로 편안해서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 너무 느슨해져 버린 것 같다, 조심해야겠다. 소라를 가방에 넣고 간이 조리장으로 향한다. 물을 끓이고 숲에서 가져온 찻잎을 넣어 차를 끓인다.. 아침부터 따뜻한 거를 마실 수 있다니 좋네. 숲 속에서는 아침에 눈을 뜨면 우선 위험을 피하려고 이동부터 했으니까 위험을 피하기 위함인데, 익숙해졌지만 잠에서 일어나는 것이 꽤 힘들다. 텐트로 돌아가 숨 쉬고 있으면 몇 명의 모험자가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왠지 험악한 분위기에서 무섭다. "어이! 도둑!" "네?" 남자 모험가 2명과 여자 모험가 2명으로 구성된 팀일 것이다. 그런 그들 중 한 명이 나를 향해 고함을 질렀다. 주변에도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시끌벅적하던 광장이 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