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화 결정! "아이비, 좋은 아침" "어! 아, 좋은 아침입니다. 무슨 일이세요?" 숲으로 가려고 광장을 나가자 드루이드 씨가 있었다. 아무래도 내가 광장에서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모양이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응? 평소와 표정이 다르다. 뭐랄까, 기뻐하는 표정?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었나요?" "어!" 뭐야, 뭐야. 왜 그렇게 놀랐어? "아, 미안해. 어......음....... 좀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머뭇머뭇? "괜찮으세요?" "하하하, 괜찮아. 미안해." 역시 기쁜 표정이다. "아뇨, 문제만 없다면 괜찮아요." 천천히 숲으로 향한다. 오늘은 어제 설치한 덫을 확인하는 날이다. "함정, 성공했으면 좋겠는데요." 내 말에 드루이드가 무언가 생각에 잠긴다. 무슨 생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