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화 조금씩 역할 분담 "...... 대단하군. 항상 이런 식인가?" 드루이드 씨가 덫에 걸린 모든 산토끼를 보고 감탄한다. 설치한 덫의 개수는 5개. 보통은 2마리 또는 3마리. 운이 좋으면 4마리 정도일 것이다. 우리 눈앞에는 15마리의 토끼가 있다. "맞아요. 항상 시엘이 놀라게 하는 건지, 몰아붙이는 건지, 대 사냥입니다." "대단하네~ 시엘. 대단해." "냐옹" "앗! 드루이드 씨 안 돼! "어? ...... 혹시 실수했어?" 시엘을 보니 드루이드 씨의 말이 반가웠는지 꼬리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그래서 시엘의 뒤에서 흙이 날아올라 약간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시엘~, 진정하자! 꼬리는 일단은 어떻게든 억누르고 있어!" '냐~' 뒤쪽을 바라보며 귀를 살짝 누워있는 시엘. 안쓰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