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8화 드루이드와 길드 마스터 -드루이드의 시점- "이야!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이례적이네........" 가게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불현듯 등을 두들겨 맞았다. 보니 길드 마스터가 있었다. "별거 아닌데" "그래~? 뭔가 고민하는 것 같던데?" ...... 아, 걱정하는구나. 아마 형 돌가스가 아이비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었나 보다. 괜히 걱정이 많으니까. "아무것도 아니야." 이틀 전 밤, 형과 아이비가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숨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말하고 아이비에게 판단을 맡길 생각이었다. 이야기한 결과 아이비가 떠나더라도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비에게 말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계속 두근거렸다. 왠지 모르게 아이비에게 거절당하는 것이 너무 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