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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177화

177화 어? 먹어? 길드 마스터와 스승님이 재회한 지 5분 정도 되었을까. 왜일까, 길드 마스터가 조금 늙으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기분 탓이겠지, 분명. 그래도 길드 마스터도 스승님에게는 예의바른 말투를 쓰는구나. 드루이드 씨도 기본적으로 예의바르고, 다만 가끔은 속내를 드러내기도 하지만. "스승님, 그 정도면 충분해요. 길드 마스터가 쓸모없어집니다." "뭐야, 한심하네. 이 정도도 말대꾸도 못하면서 어떻게 할 거야?" 아니, 그루발이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트집잡는 건 좀 아닌 것 같은데. 열심히 하고 있으니 조금은 응원해 줘도 괜찮을 것 같다. 아니면 이것이 스승님 나름대로의 응원 방법일까? 스승님의 얼굴을 슬쩍 쳐다본다. 굉장히 즐거워 보인다. "그래서, 상위 모험가들은 전멸했나?" "...

[소설 번역] 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176화

176화 이상한 글쓰기? "그러고 보니 그루발에 대해 조사하러 갔던 상위 모험가들이 전멸했다며?" 어? 확실히, 돌아오는 게 늦었다는 소문은 돌았었는데? 전멸했다고?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세요. 괜찮아요, 연락이 온 모양이에요. 뭐, 별로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하지만." 그건 괜찮다는 뜻이 아닌 것 같은데 ....... "안 좋았다는 건 안 좋다는 뜻이겠지. 그 후 연락이 없으면 각오가 필요하겠지." "글쎄요, 그렇긴 합니다만" "하지만 어떻게든 해야겠지. 지금은 마을에 접근하지 않는 것 같지만, 언젠가는 마을로 들어오려고 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아~ 그렇군요. 음, 아직은 당분간은 괜찮을 것 같네요." 응? 드루이드의 조금 엉뚱한 대답에 스승님이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나도 잠시 고개를 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