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화 금판? "미안하다" 길드 마스터에게 불려서 길드에 왔는데, 방에 들어서는 순간 사과를 받았다. 아마 결제 문제였을 것이다. "그 고개을 들어주세요. 저는 ......" 뭐라고 말해야 할까. "곤란하지 않습니까? 아니면 괜찮으세요? "음, 일단 얘기 좀 해볼까요?" "아이비가 화가 났다고 들었는데요." "어? 누구한테요? "스승님께" "'............'" 왠지 모르게 말없이 길드 마스터와 서로를 바라본다. 그리고 두 사람이 동시에 한숨을 내쉬었다. '스승님은! "다행이다. 늦는 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진심으로 화가 난 줄 알았어." "아뇨, 전혀 화내지 않았어요. 바쁘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그렇구나. 하지만 내가 너무 방심했던 것도 사실이야. 다른 모험가였다면 이미 불평이 나왔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