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화 첫손자 상업 길드를 떠나 드루이드의 집으로 향한다. 그가 여행을 떠난다는 보고를 어머니에게만 한 것이 발각되었기 때문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다른 가족들에게 보고하는 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드루이드 씨는 '어머니가 가족들에게 말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런 건 본인이 직접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함께 드루이드씨의 부모님 집이 있는 가게로 가기로 했다. "어서 오세요, 드루이드와 아이비가 아니에요. 들어오세요." 가게에는 주인 아저씨와 부인, 그리고 실라 씨가 있었다. "죄송해요, 일 중이라서요." "괜찮아요. 지금 드루카가 쉬는 시간에 차를 준비하는 중이니까 괜찮아요. 자율적으로 움직여주세요." 왠지 자발적이라는 말에 힘이 실린 것 같지 않은가? "사람은 변할 수 있구나.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