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화 솔라......과 검? 아침에 숲에 가려고 하니 어제와는 다른 문지기 아저씨가 엄청나게 막는다. 몇 번이나 괜찮다고 말해도 '아이 혼자'라며 만류한다. 이상한 낌새가 보이면 바로 도망가겠다는 약속과 위험한 짓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서야 겨우 숲으로 나갈 수 있었다. 이 모습이 그렇게 위험해 보일 수 있을까. 그런데도 올 마을의 문지기는 과보호적인 사람이 많다. 위험한 그루발이 날뛰고 있기 때문인지, 숲에 갈 때마다 매번 이러는 걸까. 그건 좀 피곤하다. 우선 쓰레기장으로 향한다. 소라와 플레임의 식량 확보다. 두 마리로 늘어났으니 포션이 많이 필요할까 걱정했는데, 걱정은 기우였다. 소라의 먹는 양이 절반 정도로 줄었다. 그리고 그 절반을 플레임이 먹고 있다. 즉, 소비량은 이전과 거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