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화 한가한 사람? 아, 아차, 깜빡 잊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지만, 준비된 것이 없으니 있을 리가 없다. '어떡하지~' 요리도 거의 완성되었으니 접시에 담아 책상에 놓으려는데 ...... 책상이 없다. 보통은 음식을 만들어서 텐트 안에서 먹는다. 한 명의 모험가는 이것으로 충분하다. 그래서 책상 따위는 없다. 그리고 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완전히 절망했다. "무슨 일이야?" 남자 목소리가 들려서 시선을 돌리니 옆 자리의 모험가였다. 드루이드보다 10살 정도 어린 남자였다. 그 모험가는 내 모습을 보고 눈치챈 모양이다. "책상인가? 빌려줄까?" "괜찮으세요? 어, 두 사람분인데요." "2인분? 어, 도대체 몇 인분이나 만들었어?" 요리를 만든 냄비를 본다. 그리고 샐러드와 수프도 .......